전체 글 5311

까치우는 새벽

까치우는 새벽 별인/최 원 덕까치들이 울어대고 있다아침이 두려운지햇살을 반기려는지회색빛 하늘아래서통통한 몸매를 자랑하면서시끄러운 소리로 짖어대고 있다손님이 오려나님이라도 오려나이야기속 까치는 죽어갔는데아침을 맞으라 잠을 깨우고저먼 산으로 날아 가고있다아직은 소리가 귀를 헤치고날개짓이 눈안에 들어오지만소리도 모습도 알수없는날그날이 눈앞에 있는것 같아오늘을 마음껏 느끼려해도닫힌 마음 열지는 못하는구나25. 3. 18.

내 작은 마음 2025.03.17

개구리

담배를 사기 위해서 밤시간에 편의점으로 향했다.늙어서 그런지 기력이 쇄했는지 아직도 서늘함을 피할수는 없었다.담배를 사고 밤길을 감상?하며 걸어가는데 초등학교 주변 조경 바위옆에 개구리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녀석은 왜 바위옆 자전거 도로에 웅크리고 있는지 알수 없었지만 올들어 처음본 개구리여서 그런지 마음이 푸근해짐을 느낄수 있었다.우수와 경칩이 지나니 땅이 풀리고 날이 푸근해져서 동면을 끝낸 개구리가 나왔으리라.음력 절기가 대체로 맞아 돌아가는것을 보면서 우리 조상님들이 하늘과 날씨를 관찰하며 얻은 경험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현재를 살아가는 기성세대와 뒤를 이어가는 세대의 사람들도 옛것 이라고 무조건 무시할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같다.거기에 더해서 겨울이가고 봄은 ..

삶속에서 2025.03.13

야만의 시대로

법무부 공무원들인 검사까지 사법부는 아니겠지.법원이 무너진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참담함과 함께 분노에 휩싸이고 말았다.상식과 양심이 사라진 사회에 판사들이라고 멀쩡하지는 않다.이제는 판사들 마저도 패거리 정치에 휘말리고 말았다.이제는 누가있어 정의와 질서를 말할수 있을까.야만의 시대가 목전까지 도래해있다.그나마 양심은 정의는 살아 있다고 믿었지만이제는 그마저도 말할수 없게 되었다.똑똑하고 잘나서 부유층 자제들이기에 얻을수 있었던 권력을 자신들이 유리하도록 눈치도 보지않고 휘두르는 사회.힘있는 자 들만이 웃으며 즐기며 살아갈수 있는사회.사회는 진화?하고 있다.그끝은 어디일까?

삶속에서 2025.03.11